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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보리 효능

☜▒¶◑ 2020. 8. 4. 15:55

새싹보리 효능

 

최근 차세대 슈퍼푸드로 각광받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새싹보리다. 새싹보리는 파종 후 15cm정도 자란 어린 보리잎으로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는 것은 물론 그 함량 역시 다른 식품들을 압도한다고 한다.

일본 문부과학성 식품표준성분표에 따르면 새싹보리 분말 100g에는 비타민C가 레몬주스의 2.3배, 칼슘이 우유의 4.5배, 카로틴이 호박의 16.4배나 더 많이 함유돼 있다고 한다. 또한 농촌진흥청 자료를 보면 식이섬유는 고구마의 20배, 철분은 시금치의 16배, 칼륨은 사과의 20배에 달한다고 한다.

새싹보리에는 이러한 영양소 외에도 폴리코사놀, 사포나린 등의 기능성 성분들이 포함돼 있다고 한다. 이에 새싹보리만 잘 섭취해도 해독 작용, 항산화, 콜레스테롤 조절 등 다양한 효능을 누릴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새싹보리는 시중에 분말이나 환, 즙 등 여러 형태로 출시돼 있다고 한다. 단, 새싹보리분말의 경우 최근 일부 제품에서 쇳가루와 대장균이 검출된 바 있어 구입 전 꼼꼼하게 확인하고 구입하는 것이 좋다.

이에 최근엔 새싹보리 먹는법으로 즙 형태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다. 새싹보리즙은 분쇄 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쇳가루가 들어갈 걱정이 없으며 제품을 뜯어 바로 섭취하면 돼 먹기에도 편하다.

그런데 새싹보리즙은 제조 방식을 잘 따져보고 구입해야 한다고 한다. 새싹보리즙은 열수 추출이나 저온 추출 방식으로 제조되는데, 새싹보리를 뜨거운 물에 넣고 끓이는 열수 추출 제품의 경우 비타민C 같이 열에 약한 성분들이 손실될 우려가 있다고 한다. 실제로 2002년 한국조리과학회지 연구 논문을 보면 비타민C는 121℃의 온도에 잠깐만 노출돼도 100% 파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새싹보리즙을 구매할 땐 저온 추출 방식으로 만든 것을 골라야 한다고 한다. 저온 추출은 60℃ 이하의 저온에서 새싹보리즙을 만들기 때문에 열에 약한 성분들까지 온전하게 보존시킬 수 있다고 한다.

아울러 새싹보리의 영양 함량을 더욱 높이려면 효소 발효 과정을 거쳤는지도 살펴보길 추천한다고 한다. 식물성 영양소 중 일부는 단단한 세포벽 안에 갇혀 있어, 그냥 먹어서는 흡수가 안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효소 발효과정을 거치면 단단했던 식물성 세포벽이 분해되면서 그 안에 담겨 있던 영양분이 빠져 나와 모든 유효 성분을 먹을 수 있게 된다. 실제 호서대학교 식품생물공학과 최선주 연구팀에 따르면 발효 효소 처리한 연잎 추출물은 유효성분인 칼리코신, 포르모노네틴의 함량이 비(非)처리군에 비해 4~5배나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새싹보리즙은 효소 추출 과정을 거친 것이 좋다. 단 식물 세포벽은 구성 성분마다 분해할 수 있는 효소가 모두 다르다. 셀룰로오스의 분해 효소인 셀룰라아제는 펙틴질을 분해하지 못하며 펙틴질을 분해하는 효소인 펙티나아제는 셀롤로오스를 분해할 수 없다. 때문에 효과적으로 세포벽을 분해한 제품을 고르려면 반드시 2가지 이상의 복합효소를 사용한 제품을 골라야 한다고 한다.

다양한 영양소를 많이 함유하고 있는 새싹보리는 분말이나 즙 등 다양한 제형으로 즐길 수 있는데, 새싹보리분말 제품의 경우 최근 쇳가루와 대장균이 검출되는 등 안전성 논란이 있으므로 새싹보리 먹는법을 고려할 땐 이러한 부분들을 살펴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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